15일 오전 9시50께 경남 진해시에 있는 한 해군 부대에 정박중인 구조함의 조리실에서 이 함정에 갓 전입한 박모(20) 이병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사병이 발견해 헌병대에 신고했다. 박 이병은 올해 4월9일 해군에 입대해 지난 2일 이 함정에 조리병으로 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병의 어머니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숨지기 하루전인 14일 낮에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군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목숨을 끊을 만한 예감도 받지를 않았다"면서 "가정이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전혀 없어 자살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 수사기관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유족들의 의문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숨진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진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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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서 해군 수병 숨진채 발견 |
15일 오전 9시50께 경남 진해시에 있는 한 해군 부대에 정박중인 구조함의 조리실에서 이 함정에 갓 전입한 박모(20) 이병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사병이 발견해 헌병대에 신고했다. 박 이병은 올해 4월9일 해군에 입대해 지난 2일 이 함정에 조리병으로 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병의 어머니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숨지기 하루전인 14일 낮에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군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목숨을 끊을 만한 예감도 받지를 않았다"면서 "가정이나 친구관계에도 문제가 전혀 없어 자살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 수사기관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유족들의 의문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숨진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진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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