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7.15 19:06
수정 : 2007.07.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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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재준-워싱턴DC 딸 에이미 진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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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재준-워싱턴DC 딸 에이미 진정씨
재미동포 부녀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위원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미주중앙일보〉 15일치를 보면,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장 정재준(60·왼쪽)씨와 둘째 딸 에이미 진정(30) 변호사가 지난달 말 발표된 13기 평통 위원으로 뽑혔다. 아버지는 로스앤젤레스 지역협의회, 딸은 워싱턴DC협의회에서 각각 위원이 됐다. 부녀가 평통 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신청서를 제출한 정씨는 딸에게도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뿌리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여러 차례 딸을 설득했다. 정씨의 간곡한 부탁에 내키지 않아하던 딸도 마음을 돌렸다.
아버지 정씨는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코스모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딸은 로펌 ‘스태프와이즈’에서 계약법 전문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딸 진정씨는 클레어몬트대를 졸업할 때 ‘1960-1980년 통일을 위한 남북대화’란 주제의 논문을 썼으며, 대학원에서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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