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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강진으로 2명 사망…200여명 부상 |
16일 오전 일본 니가타(新潟)와 나가노(長野)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피해가 가장 큰 니가타현 가시와자키(柏崎)시 중앙병원에 따르면 여성 2명이 무너진 집 건물 더미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니가타와 나가노현에서 부상한 주민은 교도(共同)통신의 집계 결과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2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불명의 중태다.
니가타현 경찰에 따르면 가시와자키시에서는 건물이 수십채나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 원자력 발전소 2,3,4,7호기가 이날 지진으로 자동 정지된 가운데 3호기의 주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들이 진화했다. 방사선 누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30분 현재 니가타현에서는 약 2만7천세대가 정전중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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