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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0 11:05 수정 : 2007.07.20 11:05

학력 위조로 KBS 2FM '굿모닝 팝스'에서 물러난 이지영(38) 씨가 청취자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 씨는 제작진을 통해 19일 밤 '굿모닝 팝스'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친딸 행세를 하는 가짜 딸이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그 집 식구들과 너무 정이 들어 진실을 밝힐 용기가 없었다고나 할까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 씨는 "제가 한 아름답지 못한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할 수 없고 용서될 수 없음을 잘 압니다"라며 "그런 자신이 참으로 밉습니다. 멈추고 싶었는데 참으로 오랜 기간을 와버렸네요"라고 잘못을 빌었다.

그는 또한 "지금의 아픔이 여러분께 너무 죄송해서 아파할 수조차 없습니다"라며 "잘못된 시작이었지만 제게는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참으로 과분한 행복을 많이 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해외 대학의 학ㆍ석사 학력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굿모닝 팝스'는 영어강사 이근철 씨가 임시로 진행을 맡았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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