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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0 23:41 수정 : 2007.07.20 23:41

샘물교회 초긴장 (성남=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20일 밤 무장납치세력이 한국군이 21일 오후까지 철수하지 않으면 피랍자들을 살해하겠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자 샘물교회 관계자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19명의 신도가 피랍된 것으로 확인된 분당 샘물교회 관계자들은 20일 밤 "무장단체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한국인 18명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회 관계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피랍관련 뉴스들을 보고 있다가 `살해경고' 속보가 나오자 일순 정적에 휩싸였다.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방송 뉴스 소리가 끝나자 일부 교인들이 굳은 표정으로 사무실을 떠났고 남은 교회 관계자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다시 분주한 모습이다.

한 교회 관계자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며 말을 아꼈으며 교회 주요 당직자들은 사무실에 남아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선교활동 행사에 참석 중인 박은조 담임목사는 피랍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 21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날 오전 5시30분에는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새벽예배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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