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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술취한 40대가 모친 때려 숨지게 |
충북 진천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한 채 어머니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L(46.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진천군 진천읍 자신의 집 마당에서 어머니의 가슴을 발로 밟는 등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 2시께 모자가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동생이 평소 어머니의 연금(월 80만원)을 달라며 자주 행패를 부렸다"는 L씨 누나의 진술을 확보하고 L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L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진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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