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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2 14:17 수정 : 2007.07.22 14:17

여름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7월의 네번째 휴일인 22일 강원도 전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8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양양 낙산 해수욕장 1만1천여명, 동해 망상 해수욕장 6천여명, 삼척 맹방 해수욕장 3천여명,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 1천500여명 등 동해안 6개 주요 해수욕장에 10만여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이와 함께 설악산 국립공원에 6천여명, 치악산 국립공원에 1천여명이 찾아 신록이 우거진 가운데 여름산행을 즐겼다.

춘천 중도유원지와 구곡폭포 등 도심지 주요 유원지에도 연인 및 가족단위 행락객이 찾아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인근 토교저수지에서는 국내와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철원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렸다.

1976년 저수지 완공 이후 처음으로 개방된 토교저수지에 뛰어든 참가자들은 출발신호와 함께 비무장지대 방면의 반환점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갈랐으며 이어 철원평야에서 사이클 90㎞와 마라톤 21㎞에 도전했다.

이밖에 지난해 수해로 취소됐던 영월 대표 여름축제인 2007동강축제가 개막해 맨손으로 송어잡기, 패러글라이딩, 뗏목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피서객들을 맞이했다.

한편 지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됐던 고속도로 구간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상황을 보였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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