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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4 00:35 수정 : 2007.07.24 00:35

아프간 피랍 닷새째인 23일 오후 무장단체가 협상시한을 다시 24시간 연장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초조하게 협상 결과를 기다리던 분당 샘물교회 관계자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교회측은 협상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해 대책팀 정비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교회 간사 등 10여명이 철야를 하고 있고 24시간 언론 모니터링, 정부와 아프간 현지 채널 가동, 피랍자 가족 지원 등에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이 가동되고 있다.

교회측은 현재 한민족복지재단에 파견된 3명을 비롯해 10여명이 돌아가며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교회는 피랍자 중 일부가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다고 파악됨에 따라 정부측에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샘물교회의 한 관계자는 "조기 타결을 기대했지만 재차 시한 연장도 어느정도 예상했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과정에서 일부 마찰이 있다는 보도도 전해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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