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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4 18:46 수정 : 2007.07.24 22:39

육동백씨

100살 육동백씨 버지니아공대 참사 위로방문 교통사고

최고령 독립유공자인 육동백씨가 지난달 11일 100살을 일기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 직후인 지난 5월 이 대학 총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려고 플로리다 자택에서 직접 차를 몰고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투병해 왔다.

1926년 서울대 농생대의 전신인 수원고등농림학교에 입학한 고인은 28년 ‘수원고농학생사건’을 주도해 1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81년 독립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해방 후 주미대사관 농무관으로 파견돼 미국 생활을 시작했으며, 뉴욕주립대와 미네소타대에서 당시 농업 분야의 첨단 기술이던 ‘사방공학’을 가르쳤다. 또 87살까지 2개의 직장을 갖고 주말도 없이 일할 만큼 근면·성실해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미 노령 근로자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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