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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5 18:50 수정 : 2007.07.25 18:50

조앤 롤링

17년만에 시리즈 마지막 7권 끝낸 작가 조앤 롤링

“해리 포터 라는 십대 마법사의 허구적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던 때를 앞으로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끝낸 작가 조앤 롤링(영국)이 24일 미국 NBC 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그 소회를 털어놓았다.

롤링은 17년 전에 시작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인 7권을 끝냈을 때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며 "대단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슬프다”고 했다. “집필을 끝내던 바로 그 때에는 더 슬펐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심신이 고갈된 것 같이 느껴졌으며, 일주일 정도 그렇게 힘든 상태가 계속됐다”고 롤링은 밝혔다.

롤링은 이어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던 당시의 갖가지 상황이 떠올랐다”면서 무엇보다 “이제 다시는 그렇게 빠져들 세계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17년 전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한 20대 여성 작가는 이제 11억200만달러의 재산을 가진 거부가 됐다. 롤링은 1990년 지병으로 숨진 어머니의 죽음도 자신과 해리의 세계를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그는 어머니가 숨진 다음해에 포르투갈로 이주해 영어 교사를 하면서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지만 나중에 이혼했다. 롤링은 2001년 마취과 의사인 닐 머레이와 재혼했으며 둘 사이에는 두 자녀가 있다.

뉴욕/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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