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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6 14:59 수정 : 2007.07.26 14:59

현직 법대 교수가 자신이 속해있는 대학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며 검찰청사를 찾아와 휘발유를 뿌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

26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한남대 법대 신운환 교수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려다 청원경찰에게 발견돼 제지당했다.

신 교수는 휘발유 수 리터를 자신의 주변에 뿌려졌지만 청원경찰들에게 라이터를 빼앗겨 실제 불을 붙이지는 못했다.

자신을 한남대 교수협의회장이라고 소개한 신 교수는 "한남대 총장이 제2캠퍼스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을 횡령한 의혹을 대전지검에 고발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에 항의하려고 검찰청사를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 교수를 연행해 소동을 벌이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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