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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26 16:31 수정 : 2007.07.26 16:31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랜드 사탄 이메일'이 가톨릭 서버를 거쳐 이랜드 직원들에게 발송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과 수사를 의뢰한 이랜드 그룹에 따르면 문제의 이메일은 서울 모처에서 유동 IP로 발송됐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버와 이랜드 서버를 차례로 거쳐 40여명의 직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어디를 거쳤느냐가 아니라 최초 발신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라며 "아직 최초 발신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를 밝히기 위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용된 게 아니라 발신자가 허위로 표시되도록 조작됐다"며 "정황상 의심되는 사람이 있지만 아직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노조가 사탄 유혹에 빠져 매장농성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이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김영수씨의 명의로 발송돼 논란을 일으키면서 사실확인 요구와 항의 때문에 업무 수행이 차질을 빚고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23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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