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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휴대전화 관련 OECD 보고서 활용 않기로 |
속보=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의 휴대전화 요금을 비교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에스케이텔레콤의 청소년 요금제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진 것(<한겨레> 7월26일치 17면)과 관련해, 정보통신부가 앞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커뮤니케이션 아웃룩)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통부 박재문 홍보관리관은 26일 “오늘 오전 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에스케이텔레콤의 청소년 요금제를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지난 보고서는 앞으로 정책에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준형 장관도 다른 통계자료도 제대로 조사된 것인지를 검증해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또 국가간 휴대전화 요금을 비교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국가간 휴대전화 요금을 비교해 우리나라의 요금 수준을 설명하는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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