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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밤새 최고 164.5㎜ 비…피해없어 |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오전 7시 현재 최고 164.5㎜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호우경보가 발효된 포천 지역에는 오전 4시36분부터 5시36분까지 1시간 동안 66㎜의 장대비가 퍼부으며 최다 시우량을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164.5㎜가 쏟아졌다.
또 가평군 94㎜, 양주시 80.5㎜, 동두천시 51㎜, 파주시 15.5㎜, 연천군 15㎜의 비가 내렸으며 비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밤새 많은 비가 내린 포천과 가평에서는 계곡 등지의 야영객 230여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경기북부 지역에 30-70㎜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 3시를 전후해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 제2청은 각 시.군별로 비상근무 인원을 늘려 침수 피해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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