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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02 20:21 수정 : 2007.08.02 23:04

미국산 쇠고기 부위를 허위로 표시해 팔다가 적발된(<한겨레> 7월26일치 17면)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허위 광고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청주시는 2일 “지난달 19일 롯데마트 청주점에 현장조사를 나가 정육 매장에 ‘(미국산 쇠고기는) 곡물사료만으로 키워 육질과 맛이 뛰어나다’는 광고를 써붙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미국 축산업자들이 곡물사료만으로 소를 키우는지 롯데마트가 입증할 만한 자료가 없는데도 ‘곡물사료만’으로 키웠다고 한 것과 ‘뛰어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허위·과대광고라고 판단했다. 주창종 청주시 농업정책과 주사보는 “롯데마트가 ‘알목심’으로 수입한 쇠고기를 ‘윗등심’으로 표시해 판매한 표시 위반 행위는 영업정지 7일, 허위·과대광고의 경우는 경고가 내려질 예정이지만, 절차상 롯데마트 쪽의 의견을 들어본 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육골분 사료를 쓰지 않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곡물사료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며, 그것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2~3일 만에 광고를 치웠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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