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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03 16:39 수정 : 2007.08.03 16:39

과테말라ㆍ멕시코 등 남미국가에 수출 가능성

국산 기본훈련기(KT-1)를 개조한 경공격기(XKT-1)가 남미국가의 마약조직 소탕작전 등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T-1에 각종 무기를 장착해 개조한 XKT-1이 과테말라와 멕시코 등 남미국가에 수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켓과 기관총, 폭탄(MK-82),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 등을 장착한 경공격기인 XKT-1은 남미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출하기 위해 개조된 항공기로 현재 시험비행 중이다.

KAI의 한 관계자는 "남미 일부 국가들이 마약조직 소탕은 물론 국경선 감시, 비정규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항공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저속비행이 가능하고 헬기 보다 생존능력이 뛰어난 항공기를 원하는 남미국가들의 취향에 맞춰 XKT-1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XKT-1의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XKT-1은 기장 10.3m, 기고 3.7m, 최대속력 574km/h, 엔진 추진력 950마력, 상승고도 9천m~1만1천m로 수직기동과 옆으로 돌기(roll), 급선회(hard turn) 비행이 가능하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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