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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호-일본 화물선 충돌…운항 지연 |
4일 오전 3시20분께 일본 시모노세키(下關) 인근 해상에서 오사카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오던 여객선 팬스타 써니호(2만6천t)와 일본 자동차운반선인 히마와리호(2만t급)가 가벼운 충돌사고를 냈다.
팬스타 선사측은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503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일본해상보안청의 사고현장조사를 받기 위해 운항이 통제되면서 부산 도착시간이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후 4∼5시로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팬스타측은 당시 해상에는 태풍 '우사기'를 피해 정박중인 선박들이 많아 좁은 항로를 지나던 일본 자동차운반선이 여객선 뒷부분을 스치듯 가볍게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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