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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07 10:09 수정 : 2007.08.07 14:36

충북 괴산경찰서는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천주교 청주교구 모 성당 주임신부 J(39)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달 31일 오후 10시 45분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모 펜션 앞 도로에서 도로변 인도를 걷고 있던 정모(65)씨와 조모(51.여)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잇따라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사고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일 사고현장을 다시 찾았다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는다는 플래카드를 본 뒤 뒤늦게 자신이 사람을 치었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이 사고로 숨진 정씨는 조선개국 공신으로 알려진 삼봉 정도전(鄭道傳, 1337-1398)의 대종손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사고 당일 타 종가 사당을 둘러보고 친구 초청으로 괴산에 내려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괴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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