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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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강풍, 호우특보 발효 |
12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발효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전남 완도ㆍ진도에 내린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하고 나머지 광주.전남 지역에는 오전 8시40분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또 오전 9시를 기해 무안ㆍ함평ㆍ목포ㆍ영광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10시35분 현재 강수량은 신안 171㎜를 비롯, 장흥 109㎜, 보성 74.5㎜, 고흥 65.5㎜, 영암 57㎜, 광주 40㎜, 구례 40㎜를 기록했다.
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파도로 인한 특보도 내려져 고흥ㆍ여수ㆍ완도ㆍ무안ㆍ함평ㆍ영광ㆍ목포ㆍ신안(흑산면 제외)ㆍ진도에는 해일주의보가,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서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목포.여수.완도 지역을 다니는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으며 진도에서는 정박해있던 어선이 떠내려 가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까지 전남 남해안 지역에 60-120㎜, 내륙 지역에 40-80㎜의 비가 내리고 강풍경보가 내린 완도ㆍ진도에는 13일 오후까지 초속 16-22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침수와 파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등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광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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