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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의원서 침맞던 70대 숨져 |
부산의 한 한의원에서 침을 맞던 70대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부산 수영구 모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있던 성모(74)씨가 갑자기 식은 땀을 흘리며 호흡곤란을 호소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4시30분께 숨졌다.
경찰은 성씨의 유족들이 "평소 건강한 분이 치료를 받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은 의료사고가 명백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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