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8.12 18:50
수정 : 2007.08.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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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희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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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강완희 대위 ‘보병학교장상’
한국군 장교가 15개국 167명의 장교들이 모여 교육을 받는 미국 보병학교 고등군사반 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강완희(28·육사59기·사진) 대위는 지난 2일 미국 보병학교의 고등군사반 과정(22주)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인 ‘보병학교장상’을 받았다.
지난 2월 말부터 보병학교에서 공부한 강 대위는 학업성적은 물론 담임교관 및 동료들의 관찰평가·체력측정 등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각종 교육 및 실습·훈련·브리핑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한국 및 한국군 소개행사에서 한국의 멋과 전통, 한국군의 모습을 유창한 영어로 브리핑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앞으로 30사단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할 예정인 그는 “여러 나라 장교들과 유대를 맺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미국 고등군사반 교육과정의 경험을 부대특성에 맞게 적용해, 전투력 발전에 기여하는 중대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육군보병학교 고등군사반 수료생 가운데 우수한 장교 2명을 선발해 해마다 미국 보병학교 고등군사반에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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