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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2 20:18 수정 : 2007.08.12 20:18

4명중 1명 청년층

올래 상반기 실업급여 신청자가 36만명을 넘어서, 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 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36만3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1501명보다 4만1937명이 늘었다. 또 지난 6월 실업급여를 신청한 이들 가운데 29살 이하가 25.9%를 차지해 청년층의 취업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제도 시행 초기인 97년에는 5만991명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43만8465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뒤 99년부터 2003년까지는 20만~30만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04년 47만1542명으로 다시 급증하기 시작해 2005년 56만5753명, 2006년 61만2667명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대해 고용정보원은 우리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가운데 실업급여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20대 실업급여 신청자가 많은 것은 청년층 실업률이 평균 실업률의 2배를 웃도는 7%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취업난 때문에 근로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서둘러 취업한 청년층이 직장을 자주 옮기는 데 따른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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