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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3 10:23 수정 : 2007.08.13 10:23

재야운동가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자 인터넷 사상계 발행ㆍ편집인인 장호권(58)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정인창 부장검사)는 13일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못한 혐의(사기)로 장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04년 지인 C씨에게 `장준하 기념사업회에 후원금을 내야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반드시 갚겠다'고 말해 3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또 A씨와 짜고 올해 1월 `아는 국회의원을 통해 당신 친구 딸을 중학교 교사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말해 C씨로부터 다시 5천만원을 받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2005년 인터넷에서 'e-사상계'(www.esasangge.com)'를 선보인 뒤 그 동안 학계, 정계 인사, 1987년 민주화항쟁을 겪은 일반 직장인, 자영업자 등과 함께 부친이 발행했던 사상계 종이책 출간을 준비해왔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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