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8명의 마술사만이 출전한다. 또 9월 도쿄에서 열리는 매직컨벤션과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매직대회에도 공식초청을 받는 등 각국의 초청도 잇따르고 있다. 안씨는 2006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세계마술사연맹(FISM) 부위원장 도미니코 단테씨의 특별초청으로 출전권을 얻은 이탈리안 매직클럽 컨벤션에서 스테이지 부문 1등상과 유럽마술사연맹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고교 재학 때 `문제아'로 불렸던 안씨는 3학년 때 우연히 매니저 김씨를 만나면서 마술의 세계에 눈을 떠 하루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는 등 엄청난 노력 끝에 단기간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술사로 성장했다. 매니저 김씨는 "안하림은 군복무 중인 이은결의 뒤를 이어 세계무대에 한국마술의 우수성을 알릴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며 "내년 라스베이거스 월드매직 세미나에 이어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세계마술올림픽인 FISM대회를 제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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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림 세계마술대회서 우승…이은결 이후 6년만에 |
부산출신의 젊은 마술사가 권위있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부산의 에이스매직 소속 마술사인 안하림(23)씨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UGM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UGM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마술대회로 올해로 8회째. 한국마술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한국의 대표적 마술스타 이은결이 2001년 우승한 이래 6년만이다.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마술대회로 인정받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대만,중국,한국 등 4개국에서 18명의 마술사가 출전했는데 안하림씨는 카드를 이용한 마술로 1위에 올랐다.
안씨의 매니저 김찬주씨는 "안하림은 끊임없이 카드가 쏟아져 나오는 마술을 선보였는데 공연이 끝난 뒤 쌓인 카드가 800여장에 달해 심사위원들조차 '오랫만에 감동적인 공연을 봤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고 말했다.
안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세계 마술사들이 꼭 한번 서보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월드매직세미나 내년도 출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8명의 마술사만이 출전한다. 또 9월 도쿄에서 열리는 매직컨벤션과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매직대회에도 공식초청을 받는 등 각국의 초청도 잇따르고 있다. 안씨는 2006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세계마술사연맹(FISM) 부위원장 도미니코 단테씨의 특별초청으로 출전권을 얻은 이탈리안 매직클럽 컨벤션에서 스테이지 부문 1등상과 유럽마술사연맹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고교 재학 때 `문제아'로 불렸던 안씨는 3학년 때 우연히 매니저 김씨를 만나면서 마술의 세계에 눈을 떠 하루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는 등 엄청난 노력 끝에 단기간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술사로 성장했다. 매니저 김씨는 "안하림은 군복무 중인 이은결의 뒤를 이어 세계무대에 한국마술의 우수성을 알릴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며 "내년 라스베이거스 월드매직 세미나에 이어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세계마술올림픽인 FISM대회를 제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8명의 마술사만이 출전한다. 또 9월 도쿄에서 열리는 매직컨벤션과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매직대회에도 공식초청을 받는 등 각국의 초청도 잇따르고 있다. 안씨는 2006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세계마술사연맹(FISM) 부위원장 도미니코 단테씨의 특별초청으로 출전권을 얻은 이탈리안 매직클럽 컨벤션에서 스테이지 부문 1등상과 유럽마술사연맹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고교 재학 때 `문제아'로 불렸던 안씨는 3학년 때 우연히 매니저 김씨를 만나면서 마술의 세계에 눈을 떠 하루 10시간 이상을 연습하는 등 엄청난 노력 끝에 단기간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술사로 성장했다. 매니저 김씨는 "안하림은 군복무 중인 이은결의 뒤를 이어 세계무대에 한국마술의 우수성을 알릴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며 "내년 라스베이거스 월드매직 세미나에 이어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세계마술올림픽인 FISM대회를 제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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