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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2 17:21 수정 : 2005.01.12 17:21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에서 인근 공군부대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서 대형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공군 제15혼성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B주유소 자동세차장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유소 직원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길 건너편에는 또 다른 주유소가 있고 주변에 주거지역과 공군부대가 있어 유류저장탱크가 폭발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은 오후 2시 24분께 초병을 통해 화재사실을 확인하고 약 2㎞ 거리에 있던 소방중대 소속 경화학소방차(CKA-22G) 2대와 항공기구조소방차(P-19)1대를 출동시켰다.

공군 소방차량이 도착했을 때 이미 불이 번져 기름통 3개가 폭발했고 주차해 있던 차량 3대에도 불길이 옮겨붙었으나 소방중대원들은 침착하게 화재현장에 접근,화학약품을 살포해 불길을 잡고 소방서와 공조해 오후 2시50분께 잔불정리를 끝냈다.

공군부대 관계자는 "이번 진화작전은 평소 대형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소방훈련의 결실이었다"며 "인명피해가 없고 더 큰 피해를 줄인 것이 다행스럽다"고말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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