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조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어머니 채모(47)씨 슬하의 2남 가운데 장남인 이군은 어릴 때부터 독서와 신문 읽기를 즐겨해 왔다.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가 장래의 꿈인 이군은 신문의 경제면을 탐독해 왔고궁금증이 있으면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대학 교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이군은 현재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서를 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 채씨는 지난해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구랍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10급 기능직(조리사) 임용시험에 응시, 4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초등학교 조리사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시험에는 4년제 대졸자들을 비롯해 모두 1천527명이 지원했고 최종 합격자는 채씨를 포함해 모두 33명. 이군은 “어머니가 평소 즐겨 시청하던 퀴즈 프로그램을 보시던 중 ‘수능도 끝나여유가 있으니 한 번 출연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신 것이 계기가 됐고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면을 보였다. 채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선생님들이 학습지가 생기면 창환이에게 무료로 주시는 등 선생님들의 지도와 도움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채씨 모자들은 지난해 1월 익명의 독지가 부부가 편모가정 등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해 준 빌라에 입주, 생활하고 있다. 이군의 담임 조종기 교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에서 항상 발랄한 성격을 보여준 창환이가 학교의 명예를 크게 떨쳐 줘 고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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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퀴즈영웅’ 어머니도 공무원시험 합격 |
KBS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최연소 퀴즈영웅이된 대구 외국어고 3년 이창환(18.대구 동구 용계동)군의 어머니가 최근 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대구 외국어고와 가족 등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5일 녹화(16일 방송)된 KBS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고 상금(5천810만원)을 타면서 최연소 퀴즈영웅으로 기록됐다.
초등학교 조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어머니 채모(47)씨 슬하의 2남 가운데 장남인 이군은 어릴 때부터 독서와 신문 읽기를 즐겨해 왔다.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가 장래의 꿈인 이군은 신문의 경제면을 탐독해 왔고궁금증이 있으면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대학 교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이군은 현재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서를 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 채씨는 지난해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구랍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10급 기능직(조리사) 임용시험에 응시, 4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초등학교 조리사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시험에는 4년제 대졸자들을 비롯해 모두 1천527명이 지원했고 최종 합격자는 채씨를 포함해 모두 33명. 이군은 “어머니가 평소 즐겨 시청하던 퀴즈 프로그램을 보시던 중 ‘수능도 끝나여유가 있으니 한 번 출연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신 것이 계기가 됐고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면을 보였다. 채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선생님들이 학습지가 생기면 창환이에게 무료로 주시는 등 선생님들의 지도와 도움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채씨 모자들은 지난해 1월 익명의 독지가 부부가 편모가정 등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해 준 빌라에 입주, 생활하고 있다. 이군의 담임 조종기 교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에서 항상 발랄한 성격을 보여준 창환이가 학교의 명예를 크게 떨쳐 줘 고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연합뉴스)
초등학교 조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어머니 채모(47)씨 슬하의 2남 가운데 장남인 이군은 어릴 때부터 독서와 신문 읽기를 즐겨해 왔다.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가 장래의 꿈인 이군은 신문의 경제면을 탐독해 왔고궁금증이 있으면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대학 교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이군은 현재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서를 내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어머니 채씨는 지난해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구랍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10급 기능직(조리사) 임용시험에 응시, 4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초등학교 조리사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시험에는 4년제 대졸자들을 비롯해 모두 1천527명이 지원했고 최종 합격자는 채씨를 포함해 모두 33명. 이군은 “어머니가 평소 즐겨 시청하던 퀴즈 프로그램을 보시던 중 ‘수능도 끝나여유가 있으니 한 번 출연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신 것이 계기가 됐고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면을 보였다. 채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선생님들이 학습지가 생기면 창환이에게 무료로 주시는 등 선생님들의 지도와 도움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채씨 모자들은 지난해 1월 익명의 독지가 부부가 편모가정 등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해 준 빌라에 입주, 생활하고 있다. 이군의 담임 조종기 교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에서 항상 발랄한 성격을 보여준 창환이가 학교의 명예를 크게 떨쳐 줘 고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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