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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01:33 수정 : 2005.01.14 01:33

"개고기요? 우린 안 먹습니다.

빨간 넥타이도매지 않습니다" 권 욱 소방방재청장은 최근 한 사석에서 각종 재난과 재해를 담당하는 부서의 '징크스'를 언급하며 불문율로 이어져 내려오는 직원들의 금기사항을 이렇게 말했다.

소방방재청 직원들은 `개고기는 사고를 부른다'는 건설업계 관행의 영향을 받아보신탕을 멀리하고 있고 빨간 넥타이는 불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방재청의 일부 직원들은 매년 초 강화도 마니산에 찾아가 돼지머리 등을놓고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소방방재청 산하 소방학교나 각급 소방서에서도 연초에 떡과 막걸리 등으로 고사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우리가 지내는 고사 의식은 미신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각종 재난.재해가 최소화되도록 정성을 다하자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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