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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도시락'을 최초로 폭로한 석일 목사가 공개한 그동안 배달됐던 결식아동 도시락 반찬.위에서부터 구랍 22,23,24,27,28,29일과 지난 3,4,10,11,13일에 배달됐던 결식아동용 점심 도시락이다. 석목사는 도시락이 원가 700원에 못미치는 부실 투성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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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 사업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식아동 급식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기 어려워 군산경제정의실천연합 등 군산시내 11개 단체와 연합해 14일자로 구성했으며 내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건빵 도시락'을 사진으로 찍게 된 경위는. △건빵 도시락 뿐 아니라 최초로 급식한 지난달 22일부터 보름동안 11일치 도시락의 사진을 찍어놨다. 만약 시 주최로 평가회가 열리면 이를 자료로 개선책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 건빵 도시락 이외의 평소 도시락 질은 어떠했는가. △건빵 도시락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나는 신학생 시절에 5년간 칼국수 집을 운영하고 목회활동 중 무료급식을 해봐서 원가를 안다. 내가 보기에는 도시락 1끼의 원가는 밥을 포함해도 700-800원에 불과하다. --그동안 부실 도시락에 대한 개선 요구는 했는가. △수차례에 걸쳐 군산시와 급식 관계자에게 전화와 면담을 통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부실 도시락에 대한 개선 대책은. △결식 아동에 대한 실태 조사가 먼저다. 그리고 도시락을 `주는 사람'이 아닌`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공부방에 이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실을 만들고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돕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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