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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9:31 수정 : 2005.01.16 19:31

“혼인서약 못잊어”30%
“폐백은 사라져야”41%

‘결혼식의 백미는 혼인서약, 폐백은 사라져야!’

가정문화 시민단체인 하이패밀리는 서울에 사는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서는 혼인서약이고, 없애야 할 순서는 폐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2%인 151명이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서로 ‘혼인서약’을 꼽았으며, 이어 ‘주례사’ 22.5%(113명), ‘양가 부모님께 인사’ 20.1%(100명) 등의 차례였다.

또 사라져야 할 결혼식 절차는 ‘폐백’이라는 응답이 40.8%(204명)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아버지가 신부를 데리고 입장하는 것’과 ‘예식 뒤 식사’도 각각 14.8%(74명), 12.5%(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수 하이패밀리 사무총장은 “결혼 예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 사이의 ‘언약’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혼자들이 혼인서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고, 신랑 중심의 결혼식 행사인 폐백은 신부 가족에게 소외감과 허탈감을 안겨주는 등 양성평등에 합당하지 않은 절차이기 때문에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적당한 축의금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42.6%가 ‘3만원 이하’라고 대답했으며, ‘5만원 이하’도 26.6%로 나타났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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