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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8:10 수정 : 2005.01.19 18:10



인하대 최순자(52·생명화학공학·사진 오른쪽) 교수는 19일 홍승용 총장에게 여성과학도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최 교수가 지난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1천만원과 각종 연구비와 개인기금, 월급의 일부를 내어 만든 1차분이며, 대학쪽은 우수 이공계 여학생에게 매년 6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혼하면서 들어온 축의금까지도 이번 장학기금으로 내 놓은 최 교수는 “여성 과학도들에게 전공에 대한 자긍심과 면학 의지를 격려해 주기 위해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매년 별도의 기금을 적립하여 장학금을 1억원 규모로 늘려 수혜폭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 교수는 여성공학기술인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범정부 차원의 여성공학기술자 육성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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