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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8:26 수정 : 2005.01.19 18:26

양승태씨.

외환위기때 능력 인정 법관인사제 개선 주도

▲ 이공현씨.
■양승태 대법관 제청자

법원 안에서 일찍부터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을 지내면서 도산한 기업을 합리적으로 관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형사소송제도를 개선해 재판의 내실을 기하고, 법관인사제도를 바꾸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법률 행정 분야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서울 북부지원장 시절, 법원에서는 처음으로 지원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을 통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변화에도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과 대화를 좋아해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법원 안팎에서 존경받는 법관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57살 △부산 △서울대 법대 △사시 12회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부산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법조문 한글화 이끌고 사개위 부위원장 지내

▲ 이공현씨.
■이공현 헌법재판관 내정자


헌법재판관에 내정된 이공현 법원행정처 차장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팔방미인형’ 법관으로, 실력에 비해 튀거나 모난 처신을 하지 않아 법원 내부의 평가가 좋다. 또 상당히 학구적이어서 1993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국의 사법제도 등을 연구해 관련 논문을 많이 발표했고, 법관 가운데 특이하게 법조윤리를 공부해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 법조윤리 강의를 맡기도 했다.

행정처에 오래 근무해 재판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법정책연구실장으로 있을 때 민사소송법 전면 개정과 법조문 한글화 작업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끝난 사법개혁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사법제도 개혁작업을 큰 갈등 없이 이끌어 최 대법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부인 윤은영(50)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56세 △전남 구례 △서울법대 △사시 13회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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