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씨에게 계속 청탁을 해오던 A씨 가족은 결국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자최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수사를 받게 되자 A씨에게 그동안 챙긴 돈을 다 갚을 것처럼 증서를 작성, 고소를 취하토록 한 뒤 오히려 A씨를 `꽃뱀'으로 몰아 무고혐의로 조사를 받게 하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씨는 그동안 변호사법 위반죄와 사기죄 등으로 수년간 교도소에서복역하다 A씨를 만나기 직전인 2003년 7월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발부된 구속영장에 `이씨가 피해자를 오히려 무고 혐의자로 모는등 죄질이 불량한데다 범행을 계속 부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다. (전주/연합뉴스)
|
전직경관이 내연녀 가족들에 사기행각 |
전직 경찰관이 내연녀 가족들을 상대로 경찰시험 합격 및 취직을 도와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검찰에 구속됐다.
20일 전주지검이 사기혐의로 구속한 전직 경찰관 이모(64)씨는 지난 2003년 7월이혼녀 A(34.보험설계사)씨를 우연히 알게 된 뒤 "전직 경찰관이며 돈도 많아 도와줄 수 있다"며 접근했다.
자연스럽게 A씨와 내연관계로 발전하게 된 이씨는 A씨 동생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씨는 같은 해 9월13일 서울경찰청 여경시험을 준비하는 A씨의 여동생에게 "경찰청 여경담당자를 잘 알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5천만원을 받고 합격시켜 주기로했는데 싸게 해주겠다"고 속여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씨는 A씨 여동생이 시험에서 떨어지자 "시간이 촉박해 손 쓸 겨를이 없었다.
내년에 전북경찰청에 응시하면 합격시켜주겠다"며 상황을 모면했으며 지난해 2월16일에는 경찰 동기생인 전북경찰청 태권도 사범을 통해 A씨 여동생의 태권도 단증을따게 해줘 A씨 가족을 안심시켰다.
이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태권도 담당자에게 사례해야 한다"며 160만원을 받았으며, A씨의 남동생에게도 "완주 봉동에 있는 담배인삼공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처럼 이씨에게 계속 청탁을 해오던 A씨 가족은 결국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자최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수사를 받게 되자 A씨에게 그동안 챙긴 돈을 다 갚을 것처럼 증서를 작성, 고소를 취하토록 한 뒤 오히려 A씨를 `꽃뱀'으로 몰아 무고혐의로 조사를 받게 하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씨는 그동안 변호사법 위반죄와 사기죄 등으로 수년간 교도소에서복역하다 A씨를 만나기 직전인 2003년 7월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발부된 구속영장에 `이씨가 피해자를 오히려 무고 혐의자로 모는등 죄질이 불량한데다 범행을 계속 부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처럼 이씨에게 계속 청탁을 해오던 A씨 가족은 결국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자최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 그러나 이씨는 수사를 받게 되자 A씨에게 그동안 챙긴 돈을 다 갚을 것처럼 증서를 작성, 고소를 취하토록 한 뒤 오히려 A씨를 `꽃뱀'으로 몰아 무고혐의로 조사를 받게 하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조사결과 이씨는 그동안 변호사법 위반죄와 사기죄 등으로 수년간 교도소에서복역하다 A씨를 만나기 직전인 2003년 7월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발부된 구속영장에 `이씨가 피해자를 오히려 무고 혐의자로 모는등 죄질이 불량한데다 범행을 계속 부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다. (전주/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