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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불사건 진상 파악이 급선무” |
정부는 탈북자들을 인솔, 태국으로 가다 행방불명된 한국계 미국인 제프리 박(63.한국명 박준재) 목사 일행 행방불명 사건과 관련,동남아 공관들에 사실 관계 확인을 지시하는 등 진상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2일 박 목사 일행 행불사건 대책에 대해 "우선 현지 상황체크 등 사실 관계를 알아본 뒤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보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과 외교통상부에 몇 차례 도움을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천기원 두리하나선교회 대표 말에 대해 "그런 연락이 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현지 대사관이) 일언지하에 거절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주재국 사정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해 천 대표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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