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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19:13 수정 : 2005.01.23 19:13

지난 주말 빚문제 등으로 고민하던 사람들의 자살이 잇따랐다.

지난 22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노원골 약수터 부근 나무에 김아무개(53)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유아무개(50·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유씨가 그동안 도박으로 진 빚으로 고민해왔다는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빚 부담을 못이겨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4분께는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쪽 100m 지점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같은 날 오후 1시50분에는 서울 잠실대교 남단에서 하류방향으로 800여m 떨어진 지점에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강물 위에 떠있는 것을 한강관리사업소 소속 청원경찰 김아무개(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23일 오전 10시10분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운행하던 2117호(기관사 이정식) 전동차를 향해 김아무개(29·여·경기도 파주시)씨가 몸을 던져 머리와 손 등에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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