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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3 20:50 수정 : 2005.01.23 20:50

탄자니아서 봉사

“탄자니아로 떠난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눈물을 많이 흘리셨지만 말리지는 않으셨어요.”

아프리카 중동부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 살람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아루샤의 한 중등학교에서 화학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변미정(29)씨. 경기도 수원의 한 사립여고 화학 교사였던 그는 지난해 8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을 지원했다. 그는 다른 코이카 봉사단원들과 함께 3개월간 현지문화와 언어(스와힐리어) 적응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아루샤로 파견됐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오지 자원봉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젊었을 때 2년 정도 투자해볼 만한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오지 여행과 봉사활동으로 유명한 한비야씨로부터도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탄자니아는 중등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이 10% 미만이며, 부모의 무관심 속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길거리 인생을 산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국제 비정부기구(NGO)나 유네스코 같은 기구에서 아프리카 담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르에스살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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