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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4 16:18 수정 : 2005.01.24 16:18

가톨릭 종합매스컴인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올해부터 급여 지급방식을 은행자동이체에서 `현금봉투'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방송은 올해 첫 급여일인 이달 25일, 전 직원의 월급을 급여봉투에 담아 지급할 계획이다.

평화방송이 굳이 급여지급방식을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바꾼 이유는 한 집안의 가장이 땀 흘려 일한 대가를 `월급봉투'에 담아 전달해줌으로써 가족들이 가장의 역할을 되새겨보며 피부로 가장의 고마움을 직접 느껴보게 하자는 것. 평화방송 오지영 사장은 "월급을 자동이체로 처리하다보니 가정마저도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라며 "가장의 월급봉투를 가족이 함께 받아보며 가장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현대 사회에서 작아져만 가는 가장의 위상을 되찾게 해주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평화방송 측은 급여지급방식 변경으로 담당부서의 업무가 늘어나고 봉급 관리에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지만 차후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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