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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살까지 살아 여한없다” 전직 교감 자살 |
24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모 빌라에서 김모(80)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여든 살까지 살았으니 여한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편지를 써 놓은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 전 초등학교 교감으로 정년퇴직한 김씨는 2년 전 아내를 암으로 떠나보낸뒤 자식과 손자 등과 함께 살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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