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상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 임모(38)씨와 아들(4)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어 수면제를 먹고 흉기로 자신의 팔과 복부 등을 찌르는 등 자해한 뒤거실에 쓰러져 있다가 다음날 집을 찾은 김씨의 아버지에게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개인사업을 하다 최근 1억원 가까이 빚이 늘어났다는 주변인들의진술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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