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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7:39 수정 : 2005.01.28 17:39

노조간부등 7명 자진출석…브로커 3명 조사중

기아자동차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8일 취업 알선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전문 브로커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브로커들로부터 “부정 입사자 수명한테서 수천만원을 받아 일부를 회사 관계자들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돈을 주고 입사한 김아무개(30)씨 등 생산 계약직 사원 5명과 노조 간부 3,4명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전 기아차 광주공장장 김아무개(56)씨를 출국금지했으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씨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광주로 내려온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사무실에서 노조간부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자정과 혁신을 위한 전간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비리의 주범은 인사경영권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쪽”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강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이기배 광주지검장을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고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광주/안관옥·정대하·김태규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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