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찰 관계자는 "112를 통해 이날 새벽 0시 54분께 신고가 들어와 곧바로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혀 택시회사 콜센터와 112 상황실과의 사건 접수 시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치상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씨 등은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있다. (목포/연합뉴스)
|
경찰 늑장 출동… 택시기사 둘 흉기 찔려 중태 |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건현장 출동을 지체하는 사이 택시기사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어 경찰의 안이한 사건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건은 29일 새벽 0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모 노래방앞 도로에서 승객과택시운전사 사이의 요금 시비로 비롯됐다.
목포 Y회사택시를 탔던 고모(36.서울시 한남동), 최모(34)씨는 "행선지를 여러차례 바꿔 택시요금이 많이 나왔다"면서 택시 운전사 이모(31)씨와 시비가 붙었고위협을 느낀 이씨는 콜센터에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인근에 있던 김모(42)씨 등 다른회사 택시기사들이 속속 도착, 싸움을 말렸으나 고씨등이 갑자기 흉기를 꺼내 택시기사 이씨와 김씨의 목부위를 차례로 찔렀다.
이씨와 김씨는 중상을 입고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이씨는 상태가 심각, 곧바로 서울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목격자들은 경찰이 늑장 출동을 하는 바람에 사건이 커졌다며 안타까워했다.
택시회사 콜센터 관계자는 "이날 새벽 0시 38분에 경찰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1시 6분께 우리한테 전화로 현장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다"고 말해 경찰이 사건현장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어물어물했거나 늑장출동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현장에 있던 택시기사들은 "경찰이 조금만 빨리와 상황을 수습했다면 택시기사들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들 승객은 꼭 약물을 복용한 사람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112를 통해 이날 새벽 0시 54분께 신고가 들어와 곧바로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혀 택시회사 콜센터와 112 상황실과의 사건 접수 시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치상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씨 등은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있다. (목포/연합뉴스)
이에 경찰 관계자는 "112를 통해 이날 새벽 0시 54분께 신고가 들어와 곧바로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혀 택시회사 콜센터와 112 상황실과의 사건 접수 시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폭행치상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씨 등은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있다. (목포/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