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부산시 북구 화명동 `전순옥 상음식 전문점'과 동래구 명장동 `제사모아닷컴' 등이 성업중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맞벌이가 대중화되면서 시간상 차례상을 차리기 어려운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단골손님중에는 먼 길을 찾아오는 며느리를 편하게 해주려는 노부부나 배우자를 잃은 홀아버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과거에는 차례상을 손수 차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관념이 상당히 퇴색된 것 같다"며 "밥이나 술을 준비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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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차례상 차려주기' 성업 |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돈을 받고 설차례상을 차려주는 업종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6년전부터 등장한 `차례상 차려주기'는 최근 시간이 부족한 젊은 맞벌이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업체만 7곳이나되고 명절을 앞두고 가정주부들이 `반짝 부업'을 하는 곳도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졌다.
2000년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문을 연 `수라원'의 경우 내달 9일 설을 앞두고벌써부터 주문전화가 쇄도해 이번주초 예약을 마감할 예정이다.
해마다 200개의 차례상을 만들어 배달해준다는 이 업체는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19만원짜리 7-8인용 차례상만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제사음식부산원'도 20만원 안팎의 차례상을 차려 달라는주문전화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올해의 경우 주문량이 100개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구 삼락동 `효도제례'의 경우 16만원인 핵가족용과 20만원인 일반 가정용을선보이고 있는데 벌써 30여명이 예약을 해둔 상태다.
올해 20만원대 차례상 120개를 만들기로 한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아이푸드'에도 주문이 쇄도해 조만간 예약이 끝날 전망이다.
이밖에 부산시 북구 화명동 `전순옥 상음식 전문점'과 동래구 명장동 `제사모아닷컴' 등이 성업중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맞벌이가 대중화되면서 시간상 차례상을 차리기 어려운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단골손님중에는 먼 길을 찾아오는 며느리를 편하게 해주려는 노부부나 배우자를 잃은 홀아버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과거에는 차례상을 손수 차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관념이 상당히 퇴색된 것 같다"며 "밥이나 술을 준비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이밖에 부산시 북구 화명동 `전순옥 상음식 전문점'과 동래구 명장동 `제사모아닷컴' 등이 성업중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맞벌이가 대중화되면서 시간상 차례상을 차리기 어려운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단골손님중에는 먼 길을 찾아오는 며느리를 편하게 해주려는 노부부나 배우자를 잃은 홀아버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과거에는 차례상을 손수 차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관념이 상당히 퇴색된 것 같다"며 "밥이나 술을 준비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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