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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0 09:54 수정 : 2005.01.30 09:54

2000년 10월부터 폐광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강원랜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30일 스몰카지노 운영 시작부터 작년 말까지 강원랜드 운영 사항과 주변지역에 미친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한 현지조사와 각종 통계자료를 기초로 분석한강원랜드의 폐광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536만명이 카지노장을 이용했으며 스몰카지노(2000년 10월 28일-2003년 3월 27일)의 경우 225만명(1일평균 2천552명), 본카지노 311만명(1일평균 4천825명)이 찾았고 작년 8월 4일에는 1일 최다인 9천30명이 이용했다.

총 매출액은 2조4천760억원으로 1일평균 21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가 및 자치단체 재정인 세금과 기금은 9천366억원이다.

강원랜드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일자리로 3천986명이 취업했으며 도 출신 2천526명(63%), 탄광지역 출신 2천172명(55%) 등이다.

강원랜드에서 지출한 건설부문 투자액 8천216억원 가운데 도내건설업체의 공동도급비율은 28.7%인 2천358억원으로 나타났다.

청소 등 지역업체 용역은 12개업체 256억원, 지역업체 식자재 납품 484억원, 카지노 고객 콤프는 지역상가 567개 업소에서 19억원을 사용했고 강원랜드 복지재단에서 사업비로 27억원을 지출한데 이어 지역협력사업비로 166억원을 지원했다.

강원랜드 주변지역인 태백과 고한.사북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태백과 정선의 땅값이 크게 올랐고 특히 고한.사북지역의 토지거래가가 평당 900만-1천만원으로 급등했다.


대중교통편은 노선버스가 수도권 방면으로 5대에서 30대로 증가했으며 영업용택시는 고한.사북이 82대에서 171대로 증가했고 주유소 유류 판매량 및 숙박업소도증가했다.

이밖에 지표를 통한 파급효과 분석결과 건설업체와 부동산임대사업체의 증가를비롯해 영업용 상수도 급수량과 지방세 징수 등이 도 평균보다 웃도는 신장세를 보였으나 전당포가 개장직후 33개소에서 현재 48개소로 증가하는 역기능도 나타났다.

도는 경제 파급효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원랜드 스키장 개장에대비한 카지노 주변지역에 민자에 의한 8-10여개의 대규모 관광.숙박단지가 들어설예정이어 인근 지역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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