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회사 일이 바빠 평일에는 못하지만 2주마다 일요일에 헌혈을 하고 있다"며 "담배는 원래 피우지 않지만 헌혈을 하기 위해 요새는 술도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내가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헌혈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있음>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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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연소 헌혈 100회 달성 청년 |
22살의 청년이 국내 최연소로 헌혈 100회를 달성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사는 김진훈(22.데이콤 익산지점 근무)씨.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김씨는 익산의 전북제일고(옛 이리상고)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98년 학교에 찾아온 헌혈버스에 오르며 처음 헌혈을 하게됐다.
헌혈이 이웃 사랑 실천의 첫걸음임을 알게 된 김씨는 방과후 익산역과 원광대앞 대학로의 `헌혈의 집'을 찾아가 헌혈을 했으며 졸업 후 익산의 모 부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면서도 이웃에게 계속해서 피를 나눴다.
김씨는 결국 지난해 11월17일에는 만 22세 3개월의 나이로 헌혈 100회를 달성,전국 최연소 100회 헌혈자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김씨의 헌혈 횟수는 총 104회. 고교 1년 때 전혈로 320㎖를 두번 빼낸 뒤에는 나머지 102회를 모두 500㎖씩 뽑는 혈장 헌혈을 해 헌혈량으로 따지면 모두 5만1천700여㎖로 성인 남자 13명의 혈액을 합한 것과 같다.
김씨는 이러한 공로로 대학적십자사로부터 2002년에는 헌혈유공장 은장, 2003년에는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씨의 이웃 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아 만 20세가 되던 2003년 8월에는 20∼40세에 최소한 3회 이상 헌혈을 기록한 건강한 성인만 할 수 있는 골수기증 신청까지 했다.
또 김씨의 선행을 본받은 형 진아(24)씨도 지금까지 헌혈 34회를 기록,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는 등 형제가 이웃사랑에 열심히 나서고 있다.
김씨는 "회사 일이 바빠 평일에는 못하지만 2주마다 일요일에 헌혈을 하고 있다"며 "담배는 원래 피우지 않지만 헌혈을 하기 위해 요새는 술도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내가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헌혈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있음> (전주/연합뉴스)
김씨는 "회사 일이 바빠 평일에는 못하지만 2주마다 일요일에 헌혈을 하고 있다"며 "담배는 원래 피우지 않지만 헌혈을 하기 위해 요새는 술도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내가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헌혈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있음>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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