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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0 20:22 수정 : 2005.01.30 20:22

주한미군 1만여명의 신분증이 한국 휴대전화 업자들에 의해 부정으로 사용됐다고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성조는 자체에서 입수한 1월4일치 미국 육군성 기밀메모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으며, 한국 경찰의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한국의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한국 휴대전화 업자들이 미군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제출한 신분증 1만500여개를 복사했다고 미군 쪽에 통보했다. 이 신문은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조사 결과 휴대전화 업자들은 병사들의 개인정보를 병사들의 신분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는 이들에게 판매했다”며 이렇게 개통된 휴대전화들이 범죄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분증이 복사된 주한미군 피해자의 85%가 캠프 케이시 등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에서 복무 중인 병사들이라고 덧붙였다.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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