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광주.전남 지역은 추운 날씨에다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돼 접수창구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전화문의는 폭주하는 바람에 일선 시.군에서 전담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충남과 충북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접수마감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다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때문에 직접 접수창구를 찾는 사람들은 적었으나 도와 일선시.군에는 신청자격이나 구비서류, 신고요령 등에 관한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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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 피해신고 접수 개시 |
일제강제동원 피해 신고 접수 첫날인 1일 일제강제하 강제동원 피해진상 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피해 신고와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서울 광화문 세안빌딩에 있는 일제강동원진상규명위에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한 동포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예정시간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8시30분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사할린 귀국동포들이 거주하는 안산시 사동 고향마을에서 귀국동포 30여명과 같이온 백만기(73)씨가 가장 먼저 피해 신고서를 접수시켰다.
일제강제동원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신고를 접수하려고 했으나 고령인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이 위원회에 일찍 나와 대기해 예정시간보다 30분앞당겨 접수를 시작했다"면서 "사할린 귀국동포를 포함해 오전 10시까지 100여명이접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접수창구에도 문의전화와 함께 신고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추운날씨 탓에 창구는 대체로 한산했다.
경기도 지역의 경우 평택시에서 일본군에 끌려가 만주에서 근무했다는 박모(76)씨가 당시 일본서 받은 월급봉투와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 관련서류와 함께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모두 5명이 신고했다.
사할린에서 영주귀국한 동포가 많은 안산시는 피해자 신고와 진상조사 신청접수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의 신고서를 일괄 접수하기로 했다.
강원도의 각 시군의 경우 문의 전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접수는 없었고 일부 시군에서는 피해접수 창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은 추운 날씨에다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돼 접수창구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전화문의는 폭주하는 바람에 일선 시.군에서 전담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충남과 충북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접수마감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다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때문에 직접 접수창구를 찾는 사람들은 적었으나 도와 일선시.군에는 신청자격이나 구비서류, 신고요령 등에 관한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있다. (서울=연합뉴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은 추운 날씨에다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돼 접수창구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전화문의는 폭주하는 바람에 일선 시.군에서 전담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충남과 충북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접수마감일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다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때문에 직접 접수창구를 찾는 사람들은 적었으나 도와 일선시.군에는 신청자격이나 구비서류, 신고요령 등에 관한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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