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날 제주지방에도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64편이 무더기결항됐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승객 154명을 태우고 서울로 가려던 1202편을 결항시킨데 이어 오후 1시까지 제주 출발 18편, 도착 16편 등 왕복 3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오사카발 대한항공 734편은 부산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국내지점은 김포행 8900편을 15분 지연된 오전 7시 50분에 운항한 뒤 오후 3시까지 제주 출발 14편, 도착 16편 등 총 30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2천200여명의 발이 묶였으며제주로 오려던 관광객 2천여명이 오지 못하게 되면서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예약취소가 잇따랐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4∼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6개 항로 11척의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로 곳곳 통제, 내장산 폐쇄> 제주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산간에 50-55cm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도 15-25cm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따라 한라산 횡단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완전 통제됐고서부관광도로, 동부산업도로, 산록도로, 비자림로 등 중산간지역 도로도 월동장구를갖춘 일부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국립공원 내장산은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내장산에는 1일 오후 1시 현재 19.4cm의 눈이 쌓였다. 내장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탐방구간은 강풍의 영향으로 적설량이 39cm에 이른다"며 "조난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제주.춘천.정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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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폭설’ 임시휴교령…26개 초중교 개학연기 |
2월 첫날지역별로 대설.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광주(24개)와 제주(2개)의 초.중학교 26곳이 임시휴교, 개학이 연기됐다.
겨울방학을 마치고 이날 개학하려던 광주 동부교육청 관내 중앙초교 등 4개 초등학교와 서부교육청 관내 염주초교 등 19개 초등학교, 금호중 등 모두 24개 학교는폭설로 학교장 재량하에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한파와 폭설로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초등교와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초등교도 개학을 연기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광주 17.4㎝, 전남 장성 21.1㎝, 전북 정읍 19.4㎝,고창에 19㎝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지역에 따라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7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서울 영하 13.1도,수원 12.5도,인천 영하 11.3도, 청주 영하 11.4도, 광주 영하 8도, 전주 영하 9.7도를 기록했으나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항공기.여객선 결항> 악천후로 비행기와 여객선 등 결항사태도 잇따라 오전 7시 30분 광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서울행 아시아나 여객기 등 4편이 결항됐고 오전 8시 25분 도착 예정이던 서울발 대한항공 여객기 등 2편도 결항됐다.
대흑산도, 홍도에는 강풍경보, 서해 남부, 남해 서부 먼바다는 풍랑경보, 전남.북도 모든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전남 목포, 여수, 완도 등 여객선터미널을 운항하는 여객선들도 대부분 결항됐다.
2월 첫날 제주지방에도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64편이 무더기결항됐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승객 154명을 태우고 서울로 가려던 1202편을 결항시킨데 이어 오후 1시까지 제주 출발 18편, 도착 16편 등 왕복 3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오사카발 대한항공 734편은 부산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국내지점은 김포행 8900편을 15분 지연된 오전 7시 50분에 운항한 뒤 오후 3시까지 제주 출발 14편, 도착 16편 등 총 30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2천200여명의 발이 묶였으며제주로 오려던 관광객 2천여명이 오지 못하게 되면서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예약취소가 잇따랐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4∼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6개 항로 11척의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로 곳곳 통제, 내장산 폐쇄> 제주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산간에 50-55cm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도 15-25cm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따라 한라산 횡단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완전 통제됐고서부관광도로, 동부산업도로, 산록도로, 비자림로 등 중산간지역 도로도 월동장구를갖춘 일부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국립공원 내장산은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내장산에는 1일 오후 1시 현재 19.4cm의 눈이 쌓였다. 내장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탐방구간은 강풍의 영향으로 적설량이 39cm에 이른다"며 "조난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제주.춘천.정읍=연합뉴스)
2월 첫날 제주지방에도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64편이 무더기결항됐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승객 154명을 태우고 서울로 가려던 1202편을 결항시킨데 이어 오후 1시까지 제주 출발 18편, 도착 16편 등 왕복 3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오사카발 대한항공 734편은 부산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국내지점은 김포행 8900편을 15분 지연된 오전 7시 50분에 운항한 뒤 오후 3시까지 제주 출발 14편, 도착 16편 등 총 30편의 항공기를 결항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2천200여명의 발이 묶였으며제주로 오려던 관광객 2천여명이 오지 못하게 되면서 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예약취소가 잇따랐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4∼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6개 항로 11척의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도로 곳곳 통제, 내장산 폐쇄> 제주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산간에 50-55cm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도 15-25cm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따라 한라산 횡단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완전 통제됐고서부관광도로, 동부산업도로, 산록도로, 비자림로 등 중산간지역 도로도 월동장구를갖춘 일부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국립공원 내장산은 입산을 전면 통제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내장산에는 1일 오후 1시 현재 19.4cm의 눈이 쌓였다. 내장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탐방구간은 강풍의 영향으로 적설량이 39cm에 이른다"며 "조난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입산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제주.춘천.정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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