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01 18:27 수정 : 2005.02.01 18:27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강당에서 열린 `검찰의 대생인수 로비수사에 대한 참여연대와 김주영 전 공자위 매각소위 위원 입장발표'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주영 변호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참여연대는 1일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와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전윤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002년 9월 이전, 특히 한화가 대생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그해 6월 전윤철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로비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이근영 전 위원장도 보험업상의 주요 출자자 요건 적용을 배제해 한화의 대생 인수의 장애 요인을 제거해준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검찰이 소환하겠다고 밝힌 이부영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김승연 한화 회장도 강도높게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한화가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생을 인수하기 위해 맥쿼리에게 명의만을 빌리고, 그 대가로 대생의 운용자산 중 3분의1을 위탁했다”며 “고의적으로 예금보험공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속인 것으로 예금보험공사는 계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