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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잠원·서초나들목 진출·입 통제
반포 수원 기흥은 진입-양재는 진출 못해
올 설은 주말과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로 지난해 설에 비해서는 교통소통이 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설 연휴 수송기간(7~11일)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1392만대, 전 국민의 56%인 2764만명, 연인원 58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여 고향을 오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을 전망이다. 교통개발연구원 조사 결과, 특히 귀성길은 8일, 귀경길은 9~10일에 교통량이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기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응답자의 44.3%가 8일 귀성길에 오르겠다고 답했고, 귀경은 10일(45.5%), 9일(38.2%)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 기준으로 서울~대전 4시간50분(귀경 4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9시간), 서울~광주는 8시간(7시간55분)이 걸릴 것으로 각각 추정된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신탄진나들목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도로 나들목도 귀성길의 경우 7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는 잠원·서초나들목은 진·출입 모두를, 반포·수원·기흥·오산나들목은 진입만, 양재나들목은 진출만 각각 통제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비봉나들목 진입이 안되는 등 서울, 수도권 지역의 일부 나들목이 귀성·귀경때 통제된다. 심야 귀경길 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9~11일 전철과 지하철은 물론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7일 오전 4시부터 11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할때 고속도로가 막힐 경우 어떤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 뒤 출발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알아두세요=고속도로·국도·철도·항공·기상 등 종합교통정보 안내는 자동응답전화(1333)나 건교부 홈페이지( www.moct.go.kr ), 도로이용 불편신고(080~0482~000),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02-2110-8200, 8300, 503-7401~2)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도 인터넷 방송( www.freeway.co.kr )을 통해 귀성객에게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기상안내는 인터넷( www.kma.go.kr )이나, 841-0011, 자동응답전화 131(해당 지역 DDD번호+131)을 이용하면 된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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