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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3 16:53 수정 : 2005.02.03 16:53

한화그룹의 대생인수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박상길 부장)는 3일 김승연 한화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설 연휴가 며칠 남지않은 상황에서 김 회장을 그 이전에 조사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언급, 설 연휴가 끝나는 10일 이후에 김 회장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김 회장의 소환 조사는 이르면 내주말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나 검찰이 수사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께 전격 소환에 나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김 회장이 소환되면 한화컨소시엄을 구성할 당시 맥쿼리생명과의 `이면계약' 체결이나 금품로비 등에 관여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유무를 최종판단할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던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대해서는 추가 소환없이 주변 조사 등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수수규모 등 혐의사실을확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한화가 다른 정.관계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막판 확인작업을 강도높게 진행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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