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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설, 붐비는 인천공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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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이래 첫 설을 맞는 KTX는 이날 특실을 제외하고 모두 자리가 찼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좌석은 이미 다 팔려나갔다. 서울역 측은 "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인 7일, 8일분 기차표는 거의 매진됐고 상행선은 이른 귀경 인파 때문에 설 하루 전날인 8일 오전 시간대 좌석만 일부 남아있다"고 전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하늘길'도 분주해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이날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 이후 항공편이 모두 매진됐고 대한항공 역시 김포∼김해 노선의 퇴근시간대 자리가 모두 찼다. 길게는 9일간의 `황금 연휴' 탓에 외국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승객들이 급증하면서 국내선 귀경 비행기보다는 해외로 가는 비행기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아시아나 항공은 방콕, 홍콩, 마닐라행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이날부터 8일까지 만석이며 일본과 중국행도 예약률이 85%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대한항공은 괌, 방콕, 발리행 항공편이 매진됐다. 정부는 설 연휴간 임시열차 53대(454량), 고속버스 예비차 225대, 시외버스 예비차 337대, 임시항공기 일평균 20편을 각각 추가 투입하고 섬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도 1일 평균 151회씩 추가로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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